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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여행 (다운타운) Day 7여행&맛집 2017. 2. 10. 19:03반응형
Day 7
어젯 밤, 매직킹덤에서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아침을 맞이했다.
디즈니월드도 오늘 아침이면 떠나야 했고,
이제 미국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컸다.
어쨌든 오늘 우리는 캐릭터 다이닝(character dining)을 위해
팝 센츄리 리조트 정문에서 택시를 타고,
디즈니 비치 클럽 리조트 (Disney's Beach Club Resort)로 갔다.
캐릭터 다이닝(character dining)이란, 식사를 하면서
디즈니 캐릭터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가격 대는 중간 가격에서부터 비싼 곳까지 있고,
뷔페로 운영되는 곳도 몇몇 있다.
레스토랑 마다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예약하자!
인기가 많아서 6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한데
우리는 늦게 예약한 나머지 겨우 케이프 메이 카페(Cape May Cafe)를
방문할 수 있었다.
비치 클럽 리조트 내부이다.
1박에 약 30만원 정도 하는 곳이라 그런지
내부도 깔끔하고, 더 고급스럽다.
유후~ 부푼 마음으로 입장을 기다린다.
아칙식사 뷔페이기 때문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준비가 많이 되어 있다.디저트류도 꽤 많았고, 치즈나 요거트, 과일도 많았다.와!!! 눈 앞에 미니, 플로토, 도날드가 돌아다닌다ㅋㅋㅋㅋ비치 클럽 리조트라 그런지 캐릭터들도 해변과 어울리는 복장을 하고 있다.캐릭터들은 테이블 하나하나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서비스를 마구마구 해준다.만약에 음식을 가져가느라 캐릭터들은 못만났다면나중에 알아서 다시 찾아와 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행여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직원들에게 말하여 만날 수 있다.사진을 얼마 찍었는지 모르겠다ㅋㅋ우리가 반가워 하면 덩달아 더 반겨주는 캐릭터들을 보면서기쁨은 두배가 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1시간 30분 동안 정말 배불리 식사를 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비치 클럽 리조트를 나서니 바로 앞에 인공호수? 이지만
모래사장과 등대가 있어 마치 해변에 온 듯하다.
이틀 간 렌터카를 하기로 한 우리는
정말 편리하게도 디즈니월드 내에 알라모 렌터카 센터지점이
두 곳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중 하나가 비치 클럽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천천히 소화시킬 겸 걸어가기로 함.
묵고 있는 숙소에서 이런 view를 바라보면
진짜 아름답겠다.
크고 멋진 호텔과 그 주위 풍경에 와이프는 우와 우와를 연발했다.좌측에 보이는 호텔이 스완호텔이다.스완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이 호텔이 돌핀호텔
(Walt Disney World Dolphin Hotel)인데
알라모 렌터카 지점 하나가 바로 이 호텔 안에 있다.
1박에 1000불이 넣는 돌핀호텔ㅎㅎ비치 클럽 리조트도 좋아 보였는데 여기는 어릴 때영화 나홀로 집에 에서 봤던 그런 호화스러운 미국호텔 느낌이 났다ㅋㅋㅋ프론트 데스크에 물어 알라모 렌터카를 찾아가 안내를 받았다.차를 받을 수 있는 valet parking 쪽에서 픽업한다는 종이를 건넨 후대기를 하면짜짠~ 2일동안 우리가 끌고 다닐 도요타 자동차 등장!
사실 와이프가 예전에 부모님과 하와이 갔을 때 알라모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이 있어 이번에도 알라모에서 빌리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적으로나 위치적으로나 여건 상
이 곳에서 빌리는 것이 최적이었기에 별 수 없이 예약했는데
자동차 컨디션도 좋았고, 차후에 반납할 때도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구글맵으로 운전할 예정이라 네비게이션은 빌리지 않았는데
휴대폰을 고정시킬 거치대를 차마 가져갈 생각을 못했다.
아차! 네비게이션 빌리지 않을 사람들이라면 거치대, 준비해가시라!
디즈니 월드.. 이제 정말 바이바이ㅠㅠ
구글맵에 바인랜드 아울렛을 검색해서
올랜도의 프리미엄 아울렛 중 하나인 바인랜드 아울렛으로 이동 중!
올랜도는 저런 개인저택과 리조트 혹은 호텔이 비슷하게 생겨서
어디가 주민들이 사는지 잘 구분이 안간다.
주민들이 사는 소소한 마을 모습들도 보고 싶었는데
(상점들은 많이 봄)
우리가 못찾는 건지ㅋㅋㅋ
그나마 저 사진이 개인저택인 것 같음.
바인랜드 아울렛에 도착하기는 했는데
사진은 없다.
나도, 와이프도 쇼핑하는데 정신팔려 못찍음ㅋㅋㅋ
여기서도 프리미엄 아울렛 사이트에서 출력해온
바우처로 VIP 쿠폰을 받아 할인을 받았다.
여기는 인터내셔널 아울렛보다 명품브랜드가 좀 보이고,
빅토리아 시크릿? 그런 샵은 없었다고 함. (와이프 왈)
아침에 캐릭터 다이닝 뷔페에서
너무 배불리 먹어서 그런지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배고픈 줄 몰랐던 우리는
한국에서 줄이 너무 길어 먹기 힘든 Shake Shack 버거는
그래도 먹어야 되지 않겠냐며
오후 3시가 되서야 아울렛에서 벗어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울렛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길었...ㅠㅠ
오늘 일정은 다운타운에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Shack Shack 버거도 다운타운 가는 길에 있는 지점으로 갔다.
올랜도 Shack Shack 버거의 지점은 2개 밖에 없음.
처음에 왔을 때는 여기가 뭐하는 곳이길래
간간히 기념품 파는 샵도 보이고, 한국에서는 조금씩 사라지는 아웃백도 있고ㅋㅋ
저런 관람차도 있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아쿠아리움도 있고, 코카콜라가 협찬한 올랜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국 동부 제일 높이의 관람차라고 함.
왜 유명한 버거인지 알겠다ㅎㅎ햄버거의 번이 진짜 고소하니 맛있고, 치킨 패티도 두툼, 감튀도 바삭거린다.여기에 달달한 밀크쉐이크랑 함께 먹으면 캬 죽인다~단거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밀크쉐이크가 왜이리 맛있는지ㅋㅋ좀 많이 달긴 하지만 감튀와의 조화가 최고다.맛있게 쉑쉑버거를 먹고, 문득 미국이니까 새 버젼의 맥북이 미리출시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애플매장에 가보고 싶었다.계획에 없었던 플로리다 몰(The Florida Mall)에 들려 애플매장에 갔는데미국에도 맥북은 아직 출시가 안된 모양이었다.다운타운으로 가는 길!조용하고, 작은 건물들과 드문드문 있는 상점들이 있던 거리들과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내가 바로 다운타운이다! 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저 모습들ㅎㅎ높은 빌딩과 아파트가 즐비한 우리나라와 다른 올랜도가 신기했다.그런데 해가 저무는 것을 보니... 다운타운의 길거리들을 걸어다니며한가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은 다 물건너 간듯...(역시 아울렛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어... 갑자기 플로리다 몰에 가기도 했고..)밤늦게 돌아다녀도 무방은 하겠지만,여행을 가기 전, 올랜도 다운타운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기도 해서와이프는 그냥 식사만 하다 오자고 하였다.인터넷에서 현지인 맛집이라는 글을 보고 찾아간 아티산의 테이블(Artisan's Table)!간판이 워낙 조그만해서 하마터면 못찾을 뻔했다.무료파킹을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아식당이 있는 건물에 파킹을 하고, 들어갔다.7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일반 테이블에 앉으려면 저녁 8시 이후에 가능하였다.바에서는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말에ㅋㅋㅋ 어디서 본 건 있는지 와이프가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바에서 한 번 먹어보잔다.넓진 않지만, 분위기가 나름 좋고사람들이 계속 찾아오는 걸로 봐선 현지인이 많이 온다는 말이 맞는가보다.스테이크와 새우파스타 시켰는데맛있었지만, 음.... 짜다... 짜다... 짜다...미국 음식은 다 이렇게 짠가유니버셜이나 디즈니 월드에서도 짠 음식들이 있었는데여기는 배로 짠 듯ㅋㅋㅋㅋ그래도 자꾸 자꾸 먹게 될 정도로 맛은 있었다.보통 미국은 팁 문화가 발달되어 있으니까여기서도 팁을 받겠거니 생각했는데 영수증을 봐도얼마나 팁을 줄 것인지 나와있지 않았다.그래도 직원들이 친절해서 임의로 우리가 팁을 포함한가격을 지불하였는데 팁 값을 다시 돌려줌.식당마다 팁을 받는데가 있고, 받지 않는데가 있나보다.짜긴 했지만,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식당에서 식사를했다는 점에 만족감을 느끼며 조금이라도 아쉬움을 덜기위해가게 앞에 있는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근데 이 거리도 마치 파주의 영어마을 같은 느낌을 주네ㅋㅋ여길 벗어나면 옆에는 나름 네온사인도 번쩍하고, 높은 건물들이 많다.올랜도 여행에서 우리의 마지막 숙소는
힐튼 가든 인 에어포트 올랜도(Hilton Garden Inn Orlando Airport)에서 묵기로 했다.
어차피 남은 일정은 잠만 자고 마지막 날 새벽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가까운 깨끗한 호텔로 잡았다.
3성급 호텔이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위생상태가 깨끗함ㅎㅎ
공항까지는 차로 5분? 밖에 안걸림.
아울렛에서 쇼핑한 물건들을 대략 정리하고,
다음 날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또 하나의 일정!
디스커버리 코브(Discovery Cove)를 가기 위해
일찍 취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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