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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여행 마지막 (디스커버리 코브) Day 8여행&맛집 2017. 2. 13. 13:47반응형
Day 8
테마파크의 천국이라는 올랜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정.
디스커버리 코브(Discovery Cove)는
인공해변으로 꾸며 놓은 곳에서 수영과 스노쿨링, 그리고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다.
그날그날마다 예약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쾌적함은 물론 보장되고,
수건, 타이즈, 썬크림, 간식, 식사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되서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좋은 곳인 만큼, 가격이 사악함ㅋㅋㅋ
우리는 돌고래 체험도 신청해서 1인당 약 30만원 정도 들었다.
그치만 결론부터 말하면 그 돈이 아깝지 않다.
또한, 디스커버리 코브 티켓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씨월드나 아쿠아티카를 2주 내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우리는 일정 상 못갔지만.
렌터카로 디스커버리 코브에 도착!
자본국가인 미국에서 웬만한 곳들은 유료파킹인데
여기는 일일 이용권이 비싼만큼 파킹은 무료ㅎㅎ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로비가 있고,
줄을 서서 짐 검사를 하니까 지퍼를 열어두자!
순서가 되면 e-ticket을 보여주고, 명찰에 들어갈 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저렇게 개인명찰이 만들어지고,
돌고래 체험을 하게 될 장소와 시간이 명찰에 적혀 있다.
나무들이 울창하게 심어진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구역이 등장!
참고로 디스커버리 코브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이지만
조식은 8시부터 주니까 일찍 가는 것이 좋겠다.
처음 온 사람들을 위해 직원들이
어디로 가면 뭘 할 수 있는지 구역 별로 설명해 준다.
진짜 푸짐하다ㅎㅎㅎ
이것 말고 종류가 더 있는데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저 정도만 가져왔다. 저것도 다 먹지 못함;
식사를 마치고 탈의실로 가는데
정말 인공해변이지만, 해수욕장에 놀러온 것 같지 않은가?!
아니, 어쩌면 어떤 휴양지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놀아볼까~~~
미지근한 물이여서 추위를 잘 타는 와이프에게 적격이었다.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튜브나 판? 역할을 하는 기다란 막대가 있어서
수영 못하는 와이프도 쓱 돌아다니기 좋았다.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았던 오전 시간!
다른 테마파크와 느낌이 전혀 다르니까 비행기를 타고
마치 동남아 휴양지에 온 것 같다.
이 곳은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구역이다.
여기가 진짜 최고다!!
디스커버리 코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작아보이지만, 안 쪽으로 들어갈 수록 물 속도 깊고, 넓다.
물에 들어가지 않고, 이렇게 서서 물 속을 들여다 봐도
물고기들이 보이고
물에 들어가면 더 많은 종류들과 중 가오리, 대 가오리도 만나볼 수 있다!!
완전 흥분되는 순간ㅎㅎㅎ
신나게 스노쿨링도 했으니 간식타임~~!
프레즐, 과자, 음료, 맥주, 아이스크림 등등
저기에 저 파란 봉지 작은 비스켓 같은거! 고게 맛있다 이거거든~
어느 덧 돌고래 체험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명찰에 적혀있는 대로 장소에 찾아가는데
방송으로 아마 자신들이 체험할 곳에 맞게 어느 오두막으로
들어가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거기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안내 및 주의사항들을 설명해준다.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은 돌고래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묘기도 보고,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 30분 정도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있는데
가격에 비해 시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는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의의를 둬서
아깝지 않았다.
아, 아쉬운 점은 돌고래 체험할 때
휴대폰 소지가 안되서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사진을 보기 위해선 돈을 내야하지 암ㅎㅎㅎ
고민하다가 6장이었나 $127 주고 인화함.
예상치 못한 지출이란 이런 것...
점심식사는 아침보다 더 양이 많았다ㅋㅋㅋ
소화시킬 겸 비치베드에서 좀 누웠다가다시 스노쿨링하는데이번에는 액션캠으로 이 광경을 담아봤다.여기도 물고기가 많았는데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더 큰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녀서 와이프가 좀 무서워했다.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더라ㅋㅋ오후가 되니 점차 먹구름이 몰려오다가 아주 약간 비가 내렸다.해가 구름에 모습을 감춰서 날씨가 쌀쌀해졌다.물 속에 있지 않은 이상 몸은 춥고, 그렇다고 물에서 계속 놀 수도 없고 해서어차피 4시가 넘었으니 간식을 들고 조금 걷다 숙소 갈 채비를 하기로 함.여기 상어도 있음.ㅎㅎㅎ
디스커버리 코브의 폐장시간이 5시인걸로 봤을 때
지금까지 논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당연히 발걸음 떼기가 쉽진 않았지만ㅋㅋ
입장할 때 사람이 많아 찍지 못했던 로비에서 다시 찰칵!
돌아오는 길에 월마트에 잠깐 들려
내일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과일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새벽 6시 비행기라서 렌터카 반납하고, 수속 밟으려면
적어도 새벽 4시에는 도착해야 되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어야 했다.
마지막 밤 우리는 컵라면으로 저녁을 떼우고,
올 때보다 더 많아진 짐을 잘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양한 테마파크들이 모여있어
보고, 듣고, 즐길 것들이 많았던 올랜도.
유니버셜, 디즈니월드 다 좋았지만
또 다른 나라로 여행 온 것 같은디스커버리 코브도 일정에 추가하면
더 좋은 여행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다음에 더 행복한 여행을 기약하며
올랜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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