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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여행 (유니버셜 스튜디오) Day 2여행&맛집 2017. 1. 4. 00:41반응형
Day 2
7시에 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리조트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식사를 해야만 했다.
에그베이컨샌드위치와 뺑오쇼콜라를 주문하였는데 뺑오쇼콜라가 달달하니 굿b
Cabana Bay 리조트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출발하는 셔틀 버스가 10분마다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마침 가니까 버스가 와있어서 바로 탑승!
한 15분쯤 지났을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위 사진의 장소에서 짐 검사를 하는데 막 꼼꼼히 하는건 아니지만,
가방 안을 살펴봄.
유니버셜 스튜디오인가 디즈니월드인가 셀카봉을 못들고 간다는 소문을 들어서
우리는 두 곳 다 셀카봉을 들고 가지 않았다.
이 곳을 통과하면 City walk로 갈 수 있다.
티켓이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City Walk!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캄캄하다ㅎㅎ
멀티플렉스 건물과 다양한 기념품샵,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데
우리는 저녁 쯤에 다시 보러 오기로 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와 '유니버셜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쳐' 두 개의 테마파크로 나눠진다.
우리는 early admission이 적용되는 유니버셜 스튜이도 플로이다에
먼저 갔다가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에 가기로 했다.
* early adimssion - 유니버셜 스튜디오 on-site hotel에 묵는 모든 투숙객들은
개장시간보다 1시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혜택이 적용된다.
partner hotel 중에도 early admission ticket을 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스튜디오 플로리다에 1시간 일찍 입장하게 되면
모든 attraction을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다이애건앨리)"
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는 9월 말부터인가 아무튼 그때부터
우리가 갔던 10월 31일까지
할로윈 호러 나잇 기간이었기 때문에 폐장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빨랐다.
어느 시기에 가냐에 따라 시간이 다르니
파크 개장 및 폐장 시간은 유니버셜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할 것!!
사진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서 집에서 출력해온
e-ticket을 바코드기계에 찍으면 테마파크에 들어갈 수 있는데
조금 걸어가다 보면 직원들이 리조트 room key를 보여 달라고 함.
그래야 1시간 일찍 입장할 수 있다.
할로윈 호러 나잇의 흔적
참여했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나 티켓도 따로 구입해야 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그냥 포기ㅠㅠ
여유가 있거나 꼭 참여하고 싶다면 티켓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표지판을 따라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다이애건앨리)"를
찾아가면 되는데
어차피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다 다이애건앨리에 가기 때문에
졸졸 잘 따라가면 헤매지 않고 갈 수 있다ㅋㅋ
오 9와 3/4 승강장이 있는 킹스 크로스역이다!
영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어쨌든 킹스 크로스역!!
이따가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쳐로 넘어갈 때 킹스 크로스역으로 오면
호그와트 열차를 탈 수 있다. 기대가 되는군.
이 버스는 아즈카반의 죄수편에 나오는 노숙자 마법사를 위한 버스이다!
영화에서처럼 머리만 달린 인형이 말을 하는데,
위에서 누가 마이크 끼고 있는 건지 대화가 가능하다ㅋㅋ
목소리도 제법 비슷~
아저씨랑 사진을 같이 찍자고 부탁하면 친절하게 찍어준다.
구조버스 앞에는 불사조기사단의 비밀기지가 있다.
자세히 바라보면 창문에서 누군가가 은밀하게 한번씩 쳐다보는 모습이 나옴ㅋㅋ
타이밍을 놓쳐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드디어 해리포터 다이애건앨리 거리 입성!
영화 속 장면이 연상케될 정도로 비슷하게 만들어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와이프가 정말 좋아했다.
쌍둥이 형제의 장난감가게도 있고,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중앙에 있는 그린고트 은행이다.
은행을 지키는 눈 먼 드래곤이 주기적으로 엄청난 불을 뿜어 낸다.
신비한 동물사전 ;>) 진짜 있는 것 같다.
마법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팡이를 구입할 수 있는 올리밴더의 가게.
여기서 지팡이를 사면 특정 장소에 가서 마법을 부릴수 있다.
지팡이에 센서가 달려 있음.
가격이 대략 5~6만원 정도 하는데 기념으로 구입하기로 결정!
해리포터 주요 인물들의 지팡이들이 있는데
와이프는 평소에 론을 좋아했지만, 이번 만큼은 해리의 지팡이를 골랐다.
그럼 이제 attraction을 타러 갈까나~~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다이애건앨리)"의
유일한 attraction은 그린고트 은행 안에 있다.
이름하여 '해리포터와 그린고트에서의 탈출'
스튜디오 플로리다의 인기 attratcion 중 하나다.
들어가기 전에 특정 놀이기구 탈 때는 짐을 사물함에 넣어둬야 하는데
사물함마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기본 시간이 정해져 있고,
그 시간이 지나면 돈을 지불 해야됨.
우리는 할로윈 이벤트 기간이긴 했지만,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줄이 길어야 10~15분 정도라 사물함 보관 시간은 걱정 안했다.
안에 들어가면 도깨비인 고블린들도 보이고, 내부도 똑같이 구현.
놀이기구는 3D 안경을 끼고, 열차를 탄다.
진짜 재밌음! 다음 날 와서도 또 탈 정도로 재밌다.
일찍 입장하면 빨리 타는 걸 추천.
시간이 지나면 점점 사람들도 늘어나서 줄을 기달려야함.
이게 바로 지팡이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특정 장소 중 하나다.
바닥에 지팡이를 휘두를 수 있는 주문이 있다.
마법을 부리면 위에서 물이 떨어진다.
지팡이 쓸 수 있는 곳 찾아다녀서 주문 외치는 재미도 쏠쏠함ㅋㅋㅋ
어둠의 마법사들이 즐비하는 녹턴앨리로 가는 길.
아주 작게 구성되어 있음. 그치만 녹턴앨리까지 만든 디테일에 와이프는 감동ㅎㅎ
버터맥주도 한 잔 마셔줘야지 훗
진짜 맥주가 아니라는 걸 알고 들어갔지만, 정말 슬러쉬 같은 시원한 음료수ㅋㅋ
위에 생크림인가 달콤한 거품빼고는 그저그럼ㅋㅋ
저 맥주잔은 버터맥주사면 담아서 주는 거니 버리지 말자!
이제 호그와트 급행 열차를 타러 고고!
아까 지나쳤던 킹스 크로스역으로 다시 가면 티켓 검사를 함.
나랑 와이프는 2days park to park 티켓을 구입했으므로
별도의 열차 티켓을 사지 않아도 된다.
park to park 티켓은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고
스튜디오 플로리다와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쳐를 쉽게 오고 갈 수 있다.
사진을 미처 못찍었는데 9와 3/4승강장 앞에 특수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이 그 승강장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때
마치 영화에서처럼 벽을 통과하는 것처럼 보인다.
완전 신기했는데 줄 때문에 찍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ㅠㅠ
호그와트 급행열차 내부 모습이다.
열차를 타면 창문과 객실 문에 스크린을 설치여
호그와트 성으로 가는 길의 풍경이나 주인공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디멘터가 문을 만지면 어는 영상이 보여서 진짜 열차 타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흥미로웠다ㅎㅎ
해리가 처음 호그와트를 갔던 해, 크리스마스 때 보호자 동의가 없어 가지 못했던
호그스미드 도착~!
호그스미드에서도 지팡이로 마법을 부릴 수 있지.
서둘러 지팡이 휘두르는 와이프! 크크
길을 쭉 따라 가면 장난없는 디테일을 보여주는 호그와트 성이 보인다!
저 성 안에도 당연 놀이기구가 있다.
역시 인기 attractioㅎㅎ
호그스미드에는 3가지 정도의 놀이기구가 있는데
하나가 저 호그와트 성에 있는 '해리포터와 포비든져니'이고,
'드래곤챌린지', '플라이트 오브 히포그리프' 이렇게 있다.
호그스미드에 오면 우선 '해리포터와 포비든져니'부터 먼저 공략하고,
나머지 타는 걸 추천!
해리포터와 포비든져니도 3D 안경을 끼고, 타는 열차인데
휴대폰 못가지고 들어가는 줄 알고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ㅠ
휴대폰 갖고 들어가자!
성 안에는 신비한 동물 수업 때 교실이라고 해야되나
그 식물원처럼 꾸며놓고, 그 밖에 움직이는 초상화,
덤블도어의 방을 구경할 수 있다.
이 attration도 역시 추천추천!
호그스미드에서 즐길거리를 다 즐겨보았으니
바로 옆에 위치한 Jurassic Park zone으로 이동하였다.
들어가자 마자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길래 뭔가 싶어서
우리도 따라 줄 서봤는데 실제로 움직이고 걸어 다니는 랩터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ㅋㅋ 영화처럼 랩터 소리도 지른다.
쥬라기 공원 zone에 가면 타야하는 후룸라이드 기대중!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있는 물놀이 기구들은 웬만하면 우비를 챙겨가라고 하여
한국에서부터 우비를 준비해 갔다.
여기서 주는 우비도 있지만 얇고 부실하다.
그치만 우리가 준비해온 우비도 맨 앞에서 타서 그런지 바지가 다 젖긴 한다.ㅠㅜ
내 뒤 탔던 와이프는 그닥 젖진 않은 둡
어쨌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물줄기가 엄청 나다.
워낙 많이 젖으니까 기구 주변에 기계로 옷을 말릴 수 있는 dry room이
있긴 한데 자본주의 국가니까 이 또한 돈을 내야함ㅎㅎ
.
2016년 여름에 새로 생긴 킹콩! 유니버셜에 있는 대부분의 attraction이 3D인데
이 것 또한 차를 타고, 3D 안경을 끼면서 즐기는 기구다.
정글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기대한 만큼 썩 재밌진 않았지만 타볼만한 attraction인 것 같음.
슬슬 점심을 먹을 시간.
Toon Lagoon zone으로 이동했다.
이 곳은 만화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인데 나는 뽀빠이만 알아보고,
와이프도 뽀빠이와 베티 붑?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좀 생소해 하였다.
Quick Service 음식점으로 들어가 칠리 핫도그와 피자를 주문하여
배불리 배를 채우고, 조금 소화를 시킨 후
Dudley attraction을 타러 갔다.
쥬라기 공원 리버 어드벤쳐랑 비슷하게 후룸라이드지만
스릴이 있는 건 아니다. 그치만 물이 많이 튄다.
마블 캐릭터와 attraction을 만나볼 수 있는 마블 슈퍼 히어로 아일랜드!
우리는 마블팬이라 해리포터에 이어서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ㅋㅋ
마침 캐릭터들이 곧 등장 할 시간이라서 빠르게 뛰어왔다.
마블 캐릭터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멋지게 등장! 오ㅋㅋ
이 캐릭터들은 각 자의 구역이 있는데 그 구역에 가서 줄을 서면
마블 캐릭터랑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은 유니버셜에서 제공하는 유료 포토 카드로 찍은 받아 볼 수 있다.
물론 폰을 주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면, 친절하게 다 찍어준다.
캡틴 아메리카, 스톰, 진그레이, 울버린, 스파이던 맨까지!
우리는 주저없이 줄을 서서 한 명, 한 명과 사진을 찍었다.
캐릭터들이 간단하게 대화를 건네줘서 몇 마디 주고 받고 사진 찍어준다.
캡틴 아메리카는 키도 크고, 눈이 초롱초롱했다.
미국 애들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음.
캡틴 구역에만 줄이 유난히 길었다ㅋㅋㅋ
캐릭터와의 만남을 마치고, 인기 attraction 스파이더맨을 타러 들어갔다.
스파이더맨이 우리가 탄 차를 구해주는 그런 컨셉인데
불이 날 때는 진짜 불도 나와서 그 뜨거운 느낌이 전달된다.
한국과는 차원이 달라 정말 재밌었다. 이것도 두 번 더 탔나ㅋㅋ
헐크 코스터를 타러 가보자!
롤러코스터가 출발할 때 "우왁" 하는 소리를 내는데
처음에는 이게 뭔지 몰랐다가 나중에는
헐크가 포효할 때 내는 소리임을 알아차렸다.
이런 디테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 attraction은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데 타고나서 속이 좀 울렁 거렸다.
그래도 유니버셜에서 몇 안되는 빠른 기구니까 탔다는 것에 만족!
여기는 아이들을 위한 Seuss Landing zone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애들을 데리고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사실 성인들이 탈 만한 기구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쭉 구경만 하고,
마지막 The Lost Continent zone으로 움직였다.
여기서는 포세이돈 퓨리가 대표적인데 공연이다.
자신을 인턴이라고 소개하는 한 여성이 나와
설명을 하면서 관객들을 안내하는데
영알못인 탓에... 초반에 엄청 지루했다...
그치만 뒷부분은 막 불쇼며 물쇼며 볼거리가 있어서
한 번 보는 것도 괜찮다.
운이 좋게도 우리가 갔던 시기가 비성수기라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 무렵까지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유치하거나 별로 타고 싶지 않은 attraction을 제외고 다 탔다고 할 수 있고,
심지어 인기 attraction은 두세번 탈 수 있을 정도 ㅎㅎ
더 놀아야되나 가야되나 고민하던 찰나
시차 때문인지 와이프가 매우 피곤해하여 어차피 다 구경하였으니
숙소로 돌아가 잠시 쉬기로 하였다.
아일랜드 오브 어브벤쳐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사이의 풍경이다.
새벽에는 어두워서 못봤는데 낮에 보니 올랜도의 날씨가
이렇게 좋다는 것이 확 느껴져 찰칵!
숙소로 가서 한 시간만 잔다는게...저녁 8시까지 잤다.ㅋㅋㅋㅋㅋ
식겁해서 둘 다 벌떡 일어나 저녁을 먹으러 City Walk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모티브로 한 부바검프 (Bubba Gump)에 가서
각 종 새우튀김과 잠발라야를 주문하였다.
팁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우리 테이블의 담당 웨이터는 엄청 친절했다.
우리에게 먹을만한 음식도 추천 해줌.
할로윈이라 그런지 직원들이랑 손님들이 코스튬을 입고 있어서
눈도 즐거웠다.
딸기 에이드를 주문하니 부바검프 20주년 기념잔에 주었는데
컵은 수비니어라고 가져가도 된다고 했다.
컵 아래에서 불도 나온다. 감탄ㅋㅋㅋ
주문한 새우튀김과 잠발라야.
새우튀김은 튀김옷이나 굽는 방식을 달리한 4종류가 나왔고,
잠발라야는 밥이 조금 질지만, 매콤하여 느낌함을 좀 달래주었다.
그런데 미국음식은 대체적으로 좀 짜다.
양이 많아서 남은 것은 포장하였다.
딸기 에이드, 음식 2접시, 팁, tax 모두 합쳐서 $63 나옴.
헛ㅋㅋㅋ 잘 먹었으니까 됐어ㅋㅋㅋ
어느 덧 시간은 밤 10시 반을 넘기고 있어
우리는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생각지도 못하게 낮잠을 4시간이나 자버렸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내서 후회는 없다.
내일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방문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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